포탈사이트 다음에는 모닝글로리 캐릭터 블루베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카페가 있다.
(cafe.daum.net/blueb)
카페가 개설된 지 불과 석 달도 채 되지 않은 기간동안 회원수가 무려 1600명을
육박하는 놀라운 현상이
벌어지며 암암리에 블루베어를 좋아해 왔던 사람들을 하나로 결속시켜주는
카페이다.
이 곳에서 회원들은 각자 블루베어에 얽힌 사연과 좋아하는 이유, 각종
정보들을 공유하며 온라인상에서 돈독한 친분을 다져 오고 있다.
이들 중 스무 명의 회원들이 “블루베어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블루버’-Blueber로 선발되어 7월 17일 서울캐릭터페어 2003에서
블루베어의 아홉 번 째 생일(7월 7일 생)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이벤트를 벌여 서울캐릭터페어 전시회장을 뜨겁게 달구었다. 블루버 1기는
앞으로 1년간 블루베어의 홍보위원으로 활동할 것이며블루베어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된다.
블루버의 연간 계획은 캐릭터페어 17일 블루베어 생일 축하행사를 시작으로
각종 행사 참여 기회 부여, 신제품 출시 전 제품 모니터링,
블루베어가 만들어지는 과정 견학, 블루캠프.. 등등이 있다.
‘블루버’들은 블루베어 티셔츠를 입고 블루베어 탈인형과 함께 전시회장을
행진하며 모닝글로리 캐릭터
블루베어에 대한 사랑을 아낌없이 보여주었으며, 서울캐릭터페어에서 마련한
블루베어 9살 생일파티 무대에서 블루베어와 함께 춤을 추고 생일축하를 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에 많은 관람객들이 캐릭터 블루베어와 블루베어에 지대한
애정을 보이는 ‘블루버’들에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 또한 블루베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힙합그룹 Jiggy Dogg, Diz´one이 출연하여 블루베어와 함께
힙합춤을 추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대형 생일 케이크 커팅식이 끝난 후 케이크는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어 생일
무대에 모였던 수많은 인파들이 무대 쪽으로 한꺼번에 몰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하였다.
성별, 직업, 나이를 초월하여 단지 좋아하는 캐릭터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서울캐릭터페어에 모인 ‘블루버’들은
처음 만난 자리에서부터 어색함 없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대부분이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중.고등학생 때 블루베어를
처음 만나 지속적으로 블루베어를 사랑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블루베어의
변천된 모습까지 꽤 뚫고 있었고, 블루베어 봉제품들이 대부분 수출품목인
것을 알고 미국내 모닝글로리 매장에서 블루베어 제품을 몽땅 사오고 싶다는
열정적인 소감까지 밝혔다.
서울캐릭터페어 2003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된 ‘블루버’들은 앞으로도
오프라인에서의 꾸준한 모임을 통해 블루베어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아이디 ‘첼사랑’은 “9년의 블루베어 사랑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며
기뻐했으며, 아이디 ‘카나리아’는 “그와 함께 하면 일주일 중 7일이
사랑스럽다.”면서 캐릭터가 줄 수 있는 행복을 예찬했다.
BLuebear-7 은 평소에 인형으로만 접하던 블루베어를 이번 행사에서 만나서
너무 뜻깊었으며, 블루베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에 괜히 흐뭇하며
보람있는 하루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좋은 모임 좋은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핑구름은 “드뎌 블루베어를 태어나게 해준 분을 만나다니...진짜 꿈만
같이용”라며 블루베어를 만드는 사람들과의 만남을 기뻐했다.
아이디 하얀 푸른 바다~* 는 “함께 하는 1분1초가 너무나 행복합니다~라고
말할 정도로 블루베어와 존속된 모임 자체로 행복해 했고 아이디 lovely 수정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블루베어가 되길 바랬다.
내년이면 탄생 십 주년을 맞는 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장수 캐릭터 블루베어,
갑자기 인기가 치솟다가 단명 하는 캐릭터들과 달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저력을 이번 서울캐릭터페어 2003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블루베어야! 난 이 글을 보고 인기가 대단하다구 느꼈어.
다음에는 더 귀여워 지고 예뻐져랑~~~~
생일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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